산행일시: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흐림)
산행코스: 산오름근린공원 ~ 석성산 ~ 성산교 ~ 할미산 ~ 산오름근린공원
산행거리: 5.8km
산행시간: 11:24 ~ 14:32
산행트랙:
등산지도:


2025.11.26 (용인)석성산, 선장산 | Relive
2025.11.26 (용인)석성산, 선장산 | Relive
하이킹 | 2025년 11월 26일
www.relive.com
지난주 목요 산행 후 너무 힘들어서 귀경하는 버스 안에서 이번 주 목요 산행을 취소했는데 산행지가 인제 매봉산에서 창원 인성산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다시 신청하였다.
인성산은 조망이 좋은 곳이라고 해서 내가 부탁한 곳이지만 자세히 검색해 보니 그곳도 장난 아니게 험하고 지금은 내 몸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의사의 충고를 받아들여 아쉽지만 결국 취소하였다.
대신 가까운 용인의 석성산과 할미산으로 가려고 한다.
용인 동백 산오름근린공원 위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동백마리아성당 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석성산 정상까지는 1.5km다.
석성산이라는 이름답게 초입부터 바위가 눈에 띈다.


철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직진하였다.
여기서부터 450m가량 급, 급, 급 오르막이다.
아이고, 오늘은 좀 쉽게 산행하나 했는데 아니네. ㅜㅜ
철탑 삼거리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250m 정도 가면 석성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중간에 호수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아까 철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한들공원 쪽으로 가서 올라왔더라면 데크 계단으로 좀 쉽게 올라왔을 텐데....



석성산 정상은 암봉이지만 데크 계단과 데크 전망대를 만들어놓아 쉽게 오를 수 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조망은 끝내준다.
가야 할 할미산과 그 뒤로 우측으로는 향수산, 좌측으로는 법화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산행을 시작한 백현마을과 멀리 동탄까지 보인다.
석성산 정상


할미산(정상 부근이 깍인 곳) 방향



석성산 정상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할미산으로 갔다.
할미산까지는 이정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km쯤 된다.
이 길은 경기 옛길인 <영남길>이다.
<영남길>이라고 하면 둘레길 느낌이 나지만 절대 쉬운 길이 아니다.
전에 갔던 근처 조비산 ~ 구봉산 구간도 <영남길>인데 무척 힘들었다.
정상에서 600m 가면 <백현마을 1.7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누군가 백현마을 쪽 이정표에 "저승길"이라고 써놓았다.
내가 올라온 길만큼 힘든가?

백현마을 1.7km 갈림길

<백현마을 1.2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나면 완만해진다.
이후 데크 계단을 내려가 마성 I.C. 위에 있는 성산교를 건넌 후 다시 데크 계단을 지나 할미산으로 올라갔다.




성산교

마성 I.C.


지나온 석성산

잠시 가파르게 올라가면 할미산성이 나온다.
할미산성은 계속 복원 중인가 보다.


할미산성








전망대에서는 지나온 석성산이 꽤 웅장하게 보인다.
전망대에 있는 지도에 의하면 석성산에 더 큰 산성과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할미산 정상에 있는 정상석에는 선장산이라고 쓰여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선장산은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이고, 여기는 할미산 또는 노고산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도에는 노고산이라고 나와 있고 오룩스 맵에는 선장산이라고 나와 있어 헷갈린다.
할미산 정상

할미산 정상에서 어떻게 내려갈까 잠시 고민하였다.
다시 성산교를 건너가서 <백현마을 1.2km> 갈림길에서 내려가는 방법과 할미산에서 효종당으로 내려가는 방법.
그런데 지도를 보니 효종당으로 내려가는 길 왼쪽으로 등로가 있어 그리로 내려가면 좀 더 가까우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알바의 여왕 misscat은 오늘도 오지 아닌 오지 산행을 하였다.
지도엔 분명 등로 표시가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길이 없다고 봐야 한다.
어찌어찌 내려가서 수로 같은 굴다리를 통과하고, 이후 왼쪽으로 가서 잣고개 통로를 통과한 다음 동백마리아성당으로 가서 산오름근린공원으로 갔다.




잣고개 통로

동백마리아성당

어떤 산이건 결코 얕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