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5년 9월 22일 월요일 (흐림)
산행코스: 무량사 ~ 애기바위 ~ 청미봉(백족산) ~ 굴바위 ~ 도월정 ~ 무량사
산행거리: 5.3km
산행시간: 13:17 ~ 15:29
산행트랙:
등산지도:


이번 주는 원정 산행이 없어서 가까운 이천으로 갔다.
산행을 하기 전 <용골 반계탕>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당 안이 꽉 차서 동네 맛집인가 싶었는데 진짜 녹두와 찹쌀을 넣어 끓인 걸쭉한 국물이 보양식 느낌을 확 나게 하였다.
돌솥밥까지 같이 나와서 더 좋았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었네.
몸이 무거워서 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소화도 시킬 겸 먼저 무량사를 구경하였다.
이 절은 좀 독특하다.
주 기둥이 두 개인 일주문은 보기 드문 건축 형태라고 한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들어가면 사천왕상이 있다.
이렇게 귀여운 사천왕상은 본 적이 없다.
완전 수퍼 마리오잖아!
또한 이 절은 금색을 무척 좋아하나 보다.
여기저기 금색 칠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연못 위 다리를 건너 절 안마당으로 가는 길은 일본 사찰의 느낌이 나기도 한다.
원형의 오백나한전은 원래 사찰 건물로 지어진 것인지 궁금하다.
무량사







무량사 일주문 옆에 백족산 안내문과 먼지떨이개, 등산로 입구가 있다.
백족산은 3.1운동 만세 시위지였다고 한다.


데크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조망이 트인다.
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가다가 계단을 올라가면 애기바위가 나온다.
그런데 왜 애기바위지?




애기바위


다시 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임도를 만난다.
11시 방향으로 가서 약수터로 올라간다.
정상까지는 겨우 850m 남았다.






약수터를 지나면 좀 가팔라진다.
능선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직진하여 어석리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헬기장 같은 공터가 나오고 그 위가 백족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자와 운동 기구가 있다.
정상석 뒤편에는 청미봉이라고 쓰여 있다.
낮은 산이지만 조망이 좋다.






백족산(청미봉) 정상




정상을 지나 굴바위로 갔다.
굴바위까지는 내리막이다.
다리가 100개 달린 지네가 살았다는 굴은 생각보다 컸다.
사실 지네는 그리 크지 않은데 왜 옛날 사람들은 지네를 크게 생각했을까?
지네가 사람을 삼킬 정도라니!




굴바위 / 지네굴


굴바위에서 내려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듯하다.
임도로 내려선 후 왼쪽으로 간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데크길이 나오고, 산허리를 따라가게 된다.
이쪽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는 듯 한데 등로 정비는 잘해놓았다.







데크 계단을 올라가면 다시 임도를 만난다.
왼쪽에 있는 산길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가게 된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500m 정도 가면 자점보 갈림길이 나온다.
자점보 쪽에 넓은 전망대가 있다.
이 낮은 산에 있을 건 다 있네.






계속 임도를 따라가다가 복숭아밭을 지나면 무량사가 나온다.
여기가 장호원읍이라 복숭아밭이 많다.
큼직한 복숭아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올해는 복숭아가 그리 달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사 먹어봐야겠다.
도월정



짧고 쉬운 산이었지만 조망이 좋아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