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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8.29 영화 <F1 더 무비>(F1)

날짜: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맑음)
장소: 롯데시네마 안양역

 

별로 땡기는 영화는 없지만 통신사 쿠폰을 쓰기 위해 <F1 더 무비>를 보러 갔다.

그런데 누가 영화 아니랄까 봐 "무비"라고 했지?

카 레이싱 실황 영화가 아니라는 뜻인가?
카 레이싱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보는 둘째라면 엄청 좋아했을 영화고, 첫째도 재미있다고 하니 과히 나쁘지는 않겠지.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2시간 35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했고, 마지막 랩에서는 가슴이 쿵쾅거려 심장마비 일어나는 줄 알았다.
둘째가 왜 카 레이싱 팀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었는지 알 것 같다.
한물 간 레전드와 앞날이 기대되는 루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이라는 구조는 <탑건: 매버릭>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영화의 감독이 같다! ㅋㅋ
톰 크루즈는 범생이 느낌이 강한 반면 꿈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소니 헤이스의 모습은 브래드 피트의 반항아적 이미지와 잘 맞는다.
뭣이 중한디?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영화다.

그나저나 굉음으로 볼 걸.
그랬다면 진짜 심장이 터졌으려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