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맑음)
장소: 서울 서초 서초동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 예술의 전당 <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페라 하우스 2층에 있는 <그리시노>에서 차를 마셨다.
예종에서 강의를 할 때는 종종 <담>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한결같다."는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조금 발전했으면 하는 면도 있다.
<그리시노>가 있던 자리는 예전에는 커피숍이 있던 곳인데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카페를 겸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다.
<세상의모든아침>과 비슷하기도 하고.
테이크 아웃을 하려다가 예쁘니까 눌러앉았다. ㅎ
사실 예술의 전당 내에 괜찮은 카페가 없었는데 이런 곳이 생겨서 좋다.
수다 삼매경 후 대성사로 올라가 벚꽃이 만발한 무장애 데크길을 걸었다.
이 봄을 또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