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5년 2월 6일 목요일 (맑은 후 흐려져 눈)
산행코스: 술샘공원 ~ 빙허루 ~ 망산 ~ 더평이재 ~ 주천강 둘레길 ~ 도천교
산행거리: 3.2km
산행시간: 13:05 ~ 14:15
산행트랙:
등산지도:


회봉산 산행을 한 후 버스로 이동하여 망산 산행을 하러 갔다.
힘든데 어떡할까?
그냥 주천강 둘레길만 걸을까?
고민을 하다가 거리가 짧고 그리 높지도 않으니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주천교 앞에 있는 술샘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술샘은 한자로 주천이다.
예전에 이곳에 주천이라는 샘이 있었는데 양반이 술을 달라고 하면 청주가 나오고, 상민이 술을 달라고 하면 탁주가 나왔다나?



잠시 올라가면 빙허루가 나온다.
주천면이 내려다보이는 조망터로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있다.

빙허루



가야 할 능선(맨 왼쪽이 망산 정상)

빙허루에서 데크 계단을 내려간다.
거의 바닥까지 내려간 다음 잠시 편한 숲길을 걷는다.
이후 할딱고개까지 250m 정도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가면 운동 시설이 있고 이정표에 누군가 망산이라고 써놓았다.
그렇다면 할딱고개가 망산 정상인가 보네.
망산 정상

정상에서 더평이재까지 가파르게 420m 내려간다.

더평이재

더평이재에서 능선을 따라 봉우리를 몇 개 넘으며 가게 되는데 꾀가 나서 진주 언니, 임병수운 님과 함께 우측 주천강 쪽으로 빠졌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숲길을 지나 주천강 둘레길에 도착하였다.
이후 둘레길을 따라간다.
정비를 잘해놓았지만 빙판이라 뒤늦게 아이젠을 착용하고 갔다.


주천강 둘레길





도천교


도천교에 도착하니 우리가 일등이!
난 이런 산행이 좋더라. ㅎ
산행 후 황둔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였다.
생각해 보니 여기가 치악산 둘레길을 걸을 때 내려와서 식사했던 곳이네.
워메, 반가워라!
<황둔집>에서 맛있게 불고기 정식을 먹고, 황둔 찐빵을 사가지고 상경하였다.
버스를 타고 귀경하는 길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 안전 안내 문자가 와서 차창을 닦고 밖을 내다보니 진짜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차들도 엉금엉금.
산행을 일찍 끝내길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