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2024.10.01 자라섬, 남이섬 나들이

날짜: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비 후 갬)
장소: 경기 가평, 춘천

 

그제는 지역 축제에 싸이가 와서 공연을 보러 갔다가 30분 넘게 내리뛰었고, 어제는 산행을 18.6km 했더니 기운이 없다.
오늘은 좀 쉬어야 하는데 예약해놓은 거라 안 갈 수도 없고.
놀다가 병나겠네. ㅋ
자라섬은 처음 가본다.
<꽃 페스타>라고 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여름 꽃은 지고, 가을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비가 약하게 내리지만 그래서 약간 운치도 있고.
어쨌든 모든 순간이 지나가버리면 다시는 안 올 귀중한 시간들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구경하였다.

 

자라섬을 나가 남이섬으로 이동한 후 점심을 먹었다.
"춘천"하면 무조건 닭갈비지.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은 후 배를 타고 <나미나라>로 들어갔다.
휴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아직도 <겨울연가> 때문인가?
<겨울연가>가 언제 적 드라마인데, 참 대단하네.
남이섬은 초등학교 때 가본 이후 처음이다.
섬 전체가 힐링 스팟이라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았다.
단풍이 예쁘게 든 가을이나 눈 쌓인 겨울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