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때때로 폭우)
장소: 인천 중구 운서동
덥고 갑자기 미친 듯이 비가 쏟아지기도 하는 통에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파라다이스 시티>로 갔다.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로 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파라다이스 호텔로 갔다.
외관은 딱딱하고 무슨 성채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매우 화려하고 럭셔리하다.
호텔 식당들도 죄다 블링블링하다.
호텔을 구경한 후 플라자로 갔다.
플라자에 있는 식당들은 호텔보다 저렴하지만 여기도 가격대가 만만치는 않다.
<베스킨 라빈스>와 <오발탄>조차 럭셔리해 보인다.
하지만 플라자 광장에는 <김가네 김밥>과 <bbq 치킨>도 있고, 푸드 코트도 있다.
<진가와>에서 등심돈까스 정식과 붓카게우동 정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
저녁 식사 후 아트가든으로 나갔다.
벤치들이 누워서 쉬기에 너무 좋은 디자인들이다.
말랑말랑한 재즈 음악도 흘러나오고 바람도 너무 시원해서 피서를 제대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8시 30분에 플라자 광장으로 가서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보았다.
여기 분위기 너무 좋다.
사실 아트가든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도 하는데 오늘을 날씨 때문인지 휴연이라 아쉬웠다.
연주를 보다가 즉석 사진도 찍었다.
9시 30분에 대림역행 셔틀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큰돈 들이지 않고도 럭셔리를 느껴보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