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노성산 시민공원 ~ 병목안교 ~ 노성산 ~ 말머리바위 ~ 병풍바위 ~ 굴바위 ~ 원경사 ~ 시민공원
산행거리: 2.9km
산행시간: 12:10 ~ 13:29
산행트랙:
등산지도:
어제는 잔뜩 흐리고 서늘하더니 오늘은 다시 여름이 온 것 같다.
인디언 썸머도 아니고 날씨가 왜 이런지...
오늘은 가까운 이천으로 간다.
노성산 시민공원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른쪽 소나무 숲으로 간다.
조금 가서 갈림길이 나오면 노성산 정상 방향으로 간다.
노성산 시민공원
병목안교
병목안교를 지나면 오름길이 시작된다.
계단을 올라가기가 싫어서 이쪽을 등산 코스로 잡은 건데 이쪽도 계단이 많네.
소나무 숲에서 1km쯤 올라가면 능선에 도착한다.
안내도에는 중간에 병목안바위와 고인돌이 있다고 나와 있는데 올라오면서 보질 못했다.
마침 산행을 하시는 동네 주민을 만나 물어보았더니 그분도 모른단다.
흠, 별 존재감 없는 건가 보다.
능선길을 따라 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곧이어 노성산 정상인 장수봉에 도착한다.
조망이 좋다.
헬기장
장수봉(노성산) 정상
정상에서 내려가 전망대 삼거리를 지나고 말머리바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이천 9경 중 8경이라는 말머리바위가 나온다.
말머리라기보다는 강아지머리 같은데?
말머리바위
데크 계단을 내려가서 말머리바위 밑을 지나 108 계단을 내려간다.
실제로는 74계단 정도 되는데 말머리바위에서부터 계산을 한 건가?
어쨌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병풍바위 아래에 도착한다.
그동안 봐온 다른 산의 병풍바위에 비하면 너무 아담하지만...
아래에서 바라본 말머리바위
병풍바위
108계단
병풍바위
병풍바위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굴바위가 나온다.
이 굴바위에 노스님이 살았다고 해서 이 산 이름이 노승산이었다가 노성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굴바위
굴바위에서 내려가면 원경사가 나온다.
생각보다는 꽤 큰 절이었다.
원경사
시민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간 후 차를 타고 <속초집>으로 갔다.
사실 동네 뒷산보다도 작은 이 산에 온 이유는 등산을 핑계 삼아 <속초집>에 가기 위해서이다. ㅎ
전에 설봉산에 갔다가 <속초집>에서 꼬막비빔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내가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 집 꼬막비빔밥은 꼭 다시 먹고 싶었다.
역시나 맛있다.
이 집 코다리냉면도 맛있다는데 그건 언제 먹어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