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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외

2023.10.30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일시: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맑음)
코스: 리프트 승강장 ~ 동물원 정문 ~ 산림욕장길 ~ 동물원 북문 ~ 리프트 승강장
거리: 9.4km
시간: 10:50 ~ 15:00
트랙: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20231030.gpx
0.05MB

지도:

 

오늘은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로 진짜 소풍을 간다.
전체 7km로 쉬엄쉬엄 걷기 좋은 둘레길이다.
과천역 3번 출구 근처 <얌샘김밥>에서 김밥을 사고 대공원 리프트 승강장으로 가서 사랑하는 조이 가족들을 만나 동물원 정문으로 갔다.
동물원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간 다음 동물원 뒷길로 호주관까지 간다.
호주관 입구에서 산림욕장길이 시작된다.

동물원 호주관

산림욕장길 입구

데크 계단을 올라 숲길로 들어선다.
요새 맨발 걷기가 유행인데 이곳에도 맨발 걷기를 하는 어르신들의 행렬이 끝이 없다.

 

<선녀못이 있는 숲>을 지나고, <아까시나무 숲>에서 점심을 먹었다.
데크 테이블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점심을 먹으며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일어섰다.

 

<자연과 함께 하는 숲>을 지나고, <얼음골 숲>을 지난다.
군데군데 데크 쉼터가 있고 길도 편해 진짜 소풍하기 좋은 곳이다.

 

남미관 샛길을 지나면 전망대가 나온다.
가을 속에 잠겨있는 동물원이 보인다.

 

전망대

<생각하는 숲>을 지나고, <쉬어가는 숲>을 지나면 청계산 망경대와 석기봉이 잠시 보인다.

 

청계산 망경대와 석기봉

이후 저수지 샛길을 지나고, <독서하는 숲>을 지나고, 맹수사 샛길을 지나면 <사귐의 숲>이 나온다.

이곳 쉼터는 새로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다.

 

<소나무 숲>을 지나 데크 계단을 내려가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미술관 입구가 나온다.
동물원 북문을 지나 하단 리프트 승강장으로 가서 소풍을 끝냈다.

 

 

이런 좋은 길이 가까이에 있었는데 몰랐네.
동물원 둘레길은 아스팔트길이라 싫은데 산림욕장길은 흙길이라 마음에 든다.
예쁜 사람들이랑 같이 걸어 더 즐거웠다.
앞으로 자주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