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충효길> 3코스 <한강나들길>
코스: 동작역 ~ 한강수변길 ~ 흑석역 ~ 효사정 ~ 용양봉저정 ~ 노들역 ~ 사육신 역사공원 ~ 노량진역
거리: 4.7km
지도:
동작역에서 역무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 간식을 사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여기서 전철 타고 집으로 가자는 작은 애를 회를 사주겠다고 회유하여 3코스 <한강나들길>을 이어갔다.
1번 출구로 나가 한강수변길을 따라간다.
햇볕은 따갑지만 바람이 시원해 걷기 좋다.
1.5km 가서 흑석역으로 빠진 다음 도로를 따라가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간다.
효사정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효사정에서도 조망이 아주 좋다.
옛날에는 이 근처에 아무 것도 없어 이 정자가 가장 높은 곳이었을 텐데...
효사정
힘들다고 툴툴대는 작은 애를 어르고 달래 효사정에서 한참 쉬다가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에는 학도의용군 현충비가 있다.
이런 곳에 이런 현충비가 있는줄 몰랐네.
차라리 현충원에 같이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학도의용군 현충비
도로를 따라 한강대교까지 간 후 도로를 건너면 용양봉저정이 있고 노들역 3번 출구에 도착한다.
여기서 어떻게 가야 할 지 잠시 머뭇거렸는데 지하철 입구 옆에 있는 안내판을 보니 지하도를 통해 2번 출구로 가라고 나와있었다.
둘레길 걷다가 지하도를 건너보기는 처음이네.
용양봉저정
노들역 2번 출구는 처음에 <동작충효길>을 시작한 지점이다.
노들나루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좌측 공원 끝에 있는 교통정보센터 앞에서 길을 건넌다.
이후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래미안트윈파크2 아파트를 돌아 계단을 올라가면 사육신 역사공원이 나온다.
노들나루공원
사육신 역사공원
이후 노량진역으로 가서 3코스 <한강나들길>을 끝낸 후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요즘은 도다리를 먹어야 한다는 가게 사장님 말에 55,000원을 주고 도다리를 한 마리 샀다.
서비스로 참돔과 연어도 주셨다.
회를 먹고 나서 매운탕까지 먹은 후 노곤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7코스까지 끝냈으면 좋겠는데 작은 애를 어떻게 꼬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