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2022.09.30 고창 여행

날짜: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맑음)
장소: 고창 속속들이


맑디맑은 하늘만 봐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날씨.
하지만 오늘은 고창으로 여행을 가는 날인데 미세먼지가 심하단다. ㅜㅜ
왜 하필 오늘이냐고요~~
그나저나 메밀꽃이랑 상사화랑  핑크뮬리는 아직 피어있을까?
어쨌든 오늘 하루 재미있게 지낼 거라 다짐하며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갔다.
산방에 올라온 메밀밭 사진 한 장에 꽂혀서 고창에 가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고창 여행을 인도하신 산우님께서 누구든 고창에 오면 안내를 해주겠다는 말에 앞뒤 생각 없이 덜컥 "저 갈게요."라고 한 거다.
그렇게 개인 여행을 가기로 하고 보니 내가 좀 웃긴 것 같기는 하다.
난 그 분 얼굴도 모르는데. ㅋ
이런 나를 사람들은 특별하다고 하는데 특별하기 보다는 별난 거겠지. ㅎ
하고 싶은 것은 해야 되는 성격인지라...
사람들 눈치 보다가는 아까운 인생 다 지나간다고요~
고창에 도착한 후 빨간색 승용차를 타고 마중 나오신 다솜이님을 만나 고창 투어를 시작했다.
헤어지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안내(?)를 해주시는 다솜이님 덕분에 고창 사람들보다 고창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알짜 정보들도 많이 얻었다.
그런데 하도 많이 돌아다녀서 뭘 봤는지 다 기억하기도 힘들다. ㅠㅠ
난 그저 학원농장 메밀밭과 선운사 꽃무릇만 보면 되는데...
어쨌든 좋은 안내자를 만나 하루 종일 실컷 웃고 재미있게 보냈다.
순수한 마음으로 가이드를 자처하여 수고해주시고, 더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하신 다솜이님께 감사드린다.

 

학원농장 메밀밭

수궁식당 바지락 비빔밥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일제시대 동호도정공장

동호해수욕장

구시포해수욕장

구시포 국가 어항의 와인잔 모양 등대

미당 시 문학관

문학관에서 바라본 내변산

국화 벽화마을

선운사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