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흐린 후 맑음)
산행코스: 사당역 ~ 사당능선 ~ 관악사 ~ 연주암 ~ 6봉 국기봉 ~ 동편마을
산행거리: 9.7km
산행시간: 09:31 ~ 16:11
산행트랙:
등산지도:
장마가 시작되어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비가 멈춘 틈을 타서 관악산을 간다.
사당에서 인덕원까지 종주다.
관음사 국기봉으로 바위를 타고 올라가는 것까진 좋았다.
그 다음 계단을 올라가는데 또 가슴이 쥐어짜는 듯이 아프며 눈앞이 캄캄해진다.
그깟 계단을 몇 번을 쉬어가며 올라갔는지 모른다.
이래서 돌로미티 갈 수 있겠나 걱정이 된다. ㅜㅜ
습도가 높아서 사당능선을 타고 가는 내내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기운이 없어 대간 산행을 처음 할 때만큼 힘들었다.
아무래도 용마능선으로 내려가야겠다.
그러나 관악문 아래 사거리를 지나 관악사로, 연주암으로 갔다.
'과천 향교로 내려가야지.'
연주암에 도착해서는, '케이블카능선으로 내려가야지.'
그러다, 그러다 6봉 국기봉을 지나 관양능선을 타고 동편마을까지 내려갔다.
산행하는 시간보다 쉰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날씨 탓인지, 내 몸 탓인지 오늘 정말 무지 힘들었다.
관음사 국기봉
털중나리
관악사
(누구 옆얼굴일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능선
6봉 국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