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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외

2022.02.28 소백산 자락길 7자락 <십승지의풍옛길>

산행일시: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약간 흐림)
산행코스: 영춘면사무소 ~ 동대리 ~ 의풍옛길 입구 ~ 베틀재 ~ 의풍리 ~ 김삿갓 문학관
산행거리: 19.3km
산행시간: 09:50 ~ 14:19
산행트랙:

소백산자락길 7 20220228.gpx
0.10MB

등산지도:


영춘면사무소에서 소백산 자락길 7자락 <십승지의풍옛길>을 이어간다.
들머리로 가는 길에 보니 한 주 사이에 강이 많이 녹아있었다.
확실히 봄이 오고 있나 보다.
그래도 꽃샘추위가 몇 번은 오겠지?

 

영춘면사무소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1.6km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에 있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1.3km 올라가면 쉼터가 나온다.

 

쉼터

이후 절개지 비포장 임도를 따라 3km 내려가면 동대리가 나온다.

동대리에 차도를 따라 의풍옛길 입구까지 간다.

 

의풍옛길 입구

의풍옛길 입구에서 베틀재까지 4.4km이다.
의풍옛길은 꽤 넓은 길이었다.
봄 냄새가 나는 가운데 얇게 살얼음이 낀 곳도 있고,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곳도 있었다.
이번 겨울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소백산 자락길을 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완전 판단 미스였다.
아마도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그런 눈길은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ㅜㅜ

 

베틀재에는 정자와 화장실, 넓은 공터가 있다.

 

베틀재

베틀재에서 의풍리까지는 3.6km로 국도를 따라 내려간다.
의풍리에서 소백산 자락길 7자락은 끝이 난다.

 

그런데 버스가 주차할 곳이 없다고 김삿갓 문학관까지 오라고 하여 2.4km를 더 걸어갔다.

이 길이 <삼도힐링길>인가보다.

요새 여기저기 길이 참으로 많다.

 

노루목교에 도착하니 <7자락 종점>이라는 팻말이 있었다.

이건 뭐지?
소백산 자락길이 오래 되다 보니 약간씩 변경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소백산 자락길이 끝나면 100명산을 다시 하던지 해야 할 것 같다.
새로운 산은 공지가 안 나오고, 이런 식의 둘레길은 아직 걷고 싶지가 않다.

슬슬 재미없고 지루해져간다.
이런 길은 걷기 보다는 지프차를 타고 달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